1인 사물놀이, 18분 롱테이크 등 화제의 영상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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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몰개는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연금술사' 공연을 처음 관객에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연금술사'는 지난해 말 몰개가 선보인 뮤직비디오로 1인 사물놀이, 국악 최초의 18분 롱테이크 영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몰개는 올해 창단 30년을 맞아 24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연금술사'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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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사물놀이 몰개는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연금술사' 공연을 처음 관객에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연금술사'는 지난해 말 몰개가 선보인 뮤직비디오로 1인 사물놀이, 국악 최초의 18분 롱테이크 영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몰개는 올해 창단 30년을 맞아 24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연금술사'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실제 관객과 호흡하는 초연으로 뮤직비디오의 매력을 실제 공연에서 얼마나 살려냈는지가 볼거리이다.
뮤직비디오처럼 확장된 복도형 무대도 선보이고, 무대와 관객석 거리도 없앴다.
그동안 국악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과감한 연주자 배치와 화려한 조명도 관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드럼과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음색에 서명희 명창이 부르는 '흥타령', 유쾌한 재즈 선율에 따라 흐드러진 '자반 돌기' 등이 하이라이트다.
몰개는 '연금술사'를 주제로 사물놀이가 가진 네 가지 악기의 특징을 나누기(÷), 이퀄(=), 더하기(+), 곱하기(x) 등 4개의 주제로 재해석했다.
연출은 북경 아시안 게임 삼성 프로모션 총괄, 유로 2008 현대자동차 프로모션 총괄, 연금술사 영상을 연출했던 윤영광 감독이 맡았다.
이영광 사물놀이 몰개 대표는 "창단 30년을 맞아 스스로 대견하다는 자평보다 또 다른 30년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여정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년 내내 사물놀이 몰개를 아껴주신 여러분과 함께 즐기는 잔치라고 생각한다"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60명만 입장할 수 있고,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해야 한다.
사물놀이 몰개는 국내 1600여 회, 국외 200여 회 공연을 한 세계적 예술단체로 충북도 지정 전문예술법인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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