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흑백사진 속 움직이고 있는 그녀의 내면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미디어 아트가 탄생합니다.
나선형의 소용돌이는 심연으로의 몰입과 무한한 확장을 반복하면서 지속적인 흐름의 또 다른 차원을 형성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NFT 작품이 다음 전시의 주제인데, 그 일부가 미리 설치돼 미디어 아트 작품들과 공존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예술적 시도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전시의 연계를 통해 경계를 넘어선 예술의 공존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미디어 아트가 탄생합니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다양한 시도들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지속적인 흐름 / 15일까지 / 인사동 코트]
스크린 앞에서 하는 움직임이 흐느적거리는 느낌의 영상으로 변환돼 나타납니다.
일상적인 삶 속에서 우리는 인지 여부와 상관없이 늘 움직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슬릿-스캔 기법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마른 몸매를 유지해야만 하는 무용수의 흑백 사진에 증강현실 앱을 적용하면, 끝없이 먹어치우려고 하는 내면의 욕망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우리의 생각은 늘 다면적입니다.
그 내부에서는 여러 작은 부분들이 모두 다른 모양과 색채를 가진 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토드 홀로우벡/전시기획자 : 지속적인 흐름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나아가는 인생에 대한 얘기입니다. 우리는 지속적인 흐름 속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나선형의 소용돌이는 심연으로의 몰입과 무한한 확장을 반복하면서 지속적인 흐름의 또 다른 차원을 형성합니다.
개별 작품들 주제뿐 아니라 전시 주제도 지속적인 흐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NFT 작품이 다음 전시의 주제인데, 그 일부가 미리 설치돼 미디어 아트 작품들과 공존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예술적 시도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전시의 연계를 통해 경계를 넘어선 예술의 공존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주상 기자joosang@sbs.co.kr
저작권자 SBS & SBS Digital News Lab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옛 연인에 '나체사진 협박' 승마선수 징역 3년 구형
- “제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한예슬, 직접 열애 고백
- 영남대 성폭행 폭로 사건, 피해 교수는 실명을 공개했다
- 우리가 눈 감은 사이, 더 많은 온실가스 배출된다
- 배우 채민서, '음주운전 역주행 혐의' 집행유예 확정
- “머스크는 희대의 사기꾼” 들끓는 분노…위기의 테슬라
- “국정원 국장, 여직원 성추행”…뒤늦게 징계 착수
- 해커에게 묶인 '美 에너지 젖줄', 비트코인 57억에 풀렸다
- “손정민 씨 사인은 익사 추정”…미궁의 40분 추적한다
- 시속 270km 터널 레이싱…불꽃 튀기며 광란의 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