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 vs 빌, 뜨거운 득점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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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2020∼2021시즌 정규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개인 기록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브래들리 빌(워싱턴)이 벌이는 득점왕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커리와 빌은 나란히 정규리그 2경기씩 남겨 이 결과에 따라 시즌 득점왕의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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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이 지난 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에서 50점을 쏟아부었고, 커리는 같은 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상대로 49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경쟁모드에 돌입했다. 커리가 12일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21점으로 주춤했지만 14일 현재 커리가 평균 31.8점을 넣어 이번 시즌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빌은 31.4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커리와 빌은 나란히 정규리그 2경기씩 남겨 이 결과에 따라 시즌 득점왕의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빌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3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경기에 결장했고 남은 두 경기도 몸 상태에 따라 출전 여부가 정해진다.
한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부문은 26.4점, 10.8리바운드, 8.5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니콜라 요키치(덴버)가 유력하다는 전망 속에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커리,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등이 경쟁 후보로 지목된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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