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作의 힘.. 중소게임사, 영업익 최고 4465% '껑충'

이승주 기자 2021. 5. 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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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과 올해 초 신작을 내놓은 중소게임사들이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게임업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 논란 등으로 주춤했던 메이저 게임업체들인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은 2분기 신작 출시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14일 게임업계 따르면,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5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5% 증가했다.

게임업계 3N은 2분기부터 신작을 출시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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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1분기 실적 발표

‘미르4’위메이드, 755%↑

웹젠, 373억… 291% 증가

엔씨·넥슨·넷마블 등 3N도

새 게임 들고 시장공략 채비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신작을 내놓은 중소게임사들이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게임업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 논란 등으로 주춤했던 메이저 게임업체들인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은 2분기 신작 출시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14일 게임업계 따르면,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5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5% 증가했다. 매출액은 76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47% 늘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창사 이래 분기 최대치다. 위메이드의 성장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미르4’가 견인했다. 미르4는 매출과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하며 1분기 매출 45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롱화그룹과 ‘미르의 전설2’ 현지 서비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전역에서 미르의 전설2 PC 클라이언트 서비스와 사설 서버 사업도 준비하고 있어 전망도 밝다는 평가가 나온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쿠키런: 킹덤’의 흥행에 힘입어 1분기 매출 1053억 원, 영업이익 23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474%, 4465%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 705억 원, 영업손실 61억 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잘 만든 신작 하나로 회사가 환골탈태에 성공한 셈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 흥행에 힘입어 최근 실적에 기여한 법인 및 유관 조직 등을 대상으로 월 급여의 400%에 해당하는 1분기 성과급을 지급하기도 했다. 앞서 웹젠도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780억 원, 영업이익은 291% 증가한 373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하반기 출시한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과 ‘R2M’이 앱스토어에서 꾸준히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한 결과다.

게임업계 3N은 2분기부터 신작을 출시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0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릭스터M’을 출시한다. 트릭스터M의 사전 예약자는 500만 명을 넘어섰다. 또 다른 기대작 ‘블레이드&소울2’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커츠펠’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 등 신작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도 오는 6월 모바일게임 ‘제2의 나라: Cross Worlds’를 출시하고 연내 ‘하나은행배 제2의 나라 게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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