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 부통령 "한국에 대한 백신 지원 우선순위로 논의하겠다"

국기연 2021. 5. 14. 1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 문제를 우선순위로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앤디 김 미 연방 하원의원 (민주)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의원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백신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자 해리스 부통령이 "현재까지 한국에 대한 백신 지원 계획은 없었으나 지원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계 앤디 김 의원 면담서 약속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AF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 문제를 우선순위로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앤디 김 미 연방 하원의원 (민주)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계인 김 의원은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면담했고, 이 자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한국에 대한 백신 지원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백신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자 해리스 부통령이 “현재까지 한국에 대한 백신 지원 계획은 없었으나 지원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사안을 진전시키기 위해 우선순위를 두고 논의하겠다”면서 김 의원과 계속 이 사안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김 의원이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간 백악관 정상회담 전에 한국 정부 당국자들과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 중 하나로 양국 간 백신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제기할 예정이어서 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