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돈세탁 혐의로 미 당국 수사"

신유리 2021. 5. 14.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미국에서 돈세탁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인 자오창펑이 2017년 설립해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운 가상화폐 거래소로,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점을 두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소식통 인용 보도..미 법무부·국세청 정조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미국에서 돈세탁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 법무부와 국세청(IRS)은 바이낸스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돈세탁, 세법 위반 수사관들이 바이낸스 속사정에 정통한 사람들에게서 정보 확보에 나섰다.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인 자오창펑이 2017년 설립해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운 가상화폐 거래소로,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점을 두고 있다.

바이낸스 대변인인 제시카 정은 이메일로 낸 성명에서 "우리는 법적 의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당국과 법 기관에 협조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미 법무부, IRS는 이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했다.

이런 보도는 미 당국이 마약, 장물 밀매 포함한 불법 거래에 가상화폐가 쓰인다는 우려를 제기해온 가운데 나온 것이다.

다만 법무부, IRS는 잠재적 범죄 혐의를 조사하는 것이며 각각 어떤 혐의점을 들여다보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독일 금융당국도 바이낸스를 조사하고 있다.

독일 금융감독청(BaFin)은 지난달 28일 바이낸스가 테슬라, 코인베이스 등과 연계된 이른바 '주식형 토큰'을 발행하면서 규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가상화폐 가격은 바이낸스 조사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폭탄 발언 등의 여파로 크게 출렁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국제 가격 기준으로 4만5천700달러를 보여 3월 1일 이후 최저치를 찍은 뒤 소폭 회복했다.

newglass@yna.co.kr

☞ 2년 전 음주운전 배우 사망…방조 혐의 남편 처분은
☞ 배우 채민서 '네번째 음주운전'…왜 집행유예?
☞ 고양이 애지중지하던 소녀 1주일만에 대머리된 사연
☞ '평양살이 2년' 영국여성이 경험한 북한 보통 사람
☞ 옛 연인 '나체사진 협박' 승마선수 징역3년 구형 이유는
☞ 어린 자녀 앞에서 동거녀 살해하고 "사랑해서 그랬다"
☞ 김해 워터파크서 수중 작업하던 인명구조원 숨져
☞ "내 아들 죽었는데 모두 무죄?" 하천서 숨진 20대 부친 청원
☞ 엠씨더맥스 제이윤 자택서 사망…국과수 부검할듯
☞ 보아 오빠 권순욱 복막암 4기…"죽고 싶은 마음 없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