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건희컬렉션 동일한 모네 '수련' 800억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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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1919년 작 '수련연못'(Le Bassin aux Nympheas)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7,040만 달러, 한화로 약 800억 원에 낙찰됐다.
1917부터 1919년까지 2년에 걸쳐 연못의 표면에 반사된 풍경을 표현한 세로 100㎝, 가로 200㎝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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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경제·예술적 가치 확인"
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1919년 작 ‘수련연못’(Le Bassin aux Nympheas)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7,040만 달러, 한화로 약 800억 원에 낙찰됐다. 이는 낙찰 예상가인 4,000만 달러(450억 원)를 훌쩍 넘는 금액이다.
수련연못은 모네가 1914년부터 프랑스 파리 근교 지베르니 자택에 위치한 수련 연못을 그린 250여 점의 수련 시리즈 중 하나다. 1917부터 1919년까지 2년에 걸쳐 연못의 표면에 반사된 풍경을 표현한 세로 100㎝, 가로 200㎝의 작품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수집해 지난달 28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의 모네 작품과 같은 주제, 동일한 크기, 유사한 화풍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미술사학자인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이건희 컬렉션’이 모네 작품만으로도 가치가 2배로 치솟은 셈”이라며 “이번 경매를 통해 확인됐듯 이건희 컬렉션의 경제적 예술적 가치는 앞으로 우리 미술계가 어떻게 연구하고 가꿔나가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크게 더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조상인 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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