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0평 아파트도 20억 찍었다..과천 푸르지오 84㎡ 신고가

박진영 기자 2021. 5. 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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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0평대 아파트에서 첫 20억원 실거래가 탄생했다.

광역 교통망 호재 등으로 집값 상승이 이어지며 경기도에도 '20억원 클럽' 아파트들이 잇따라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과천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 전용면적 84.99㎡가 20억원에 거래됐다.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며 과천을 필두로 경기도에서 전용 84㎡의 '20억원 클럽'에 합류하는 아파트가 속출한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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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까운 입지로 '준강남' 별명도..광역 교통망 확충 호재 등으로 신고가
과천 푸르지오 써밋 전경 /사진제공=대우건설

경기도 30평대 아파트에서 첫 20억원 실거래가 탄생했다. 광역 교통망 호재 등으로 집값 상승이 이어지며 경기도에도 '20억원 클럽' 아파트들이 잇따라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과천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 전용면적 84.99㎡가 2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 같은 평형이 19억5500만원에 실거래된 데 이은 신고가로, 경기도 30평대 아파트 중 첫 20억원 실거래다.

해당 실거래 매물은 2층으로, 21층 매물은 20억8000만원에서 23억원까지도 호가가 나와있는 상황이다. 이 아파트는 과천주공 1단지를 재건축해 1571가구로 탈바꿈한 아파트로 지난해 3월 입주가 시작됐다. 후분양으로도 눈길을 끌었는데 전용 84㎡ 가격이 12억~13억8000만원대로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도 있었지만 분양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과천 별양동의 래미안 센트럴스위트도 지난달 17일 84.94㎡(20층)가 18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올 11월 입주 예정인 과천자이 전용 84㎡(입주권)도 지난 1월 18억272만원에 손바뀜하는 등 과천 아파트값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과천은 서울과 인접한 입지에 '준강남'으로 꼽히기도 한다. 거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경마공원역과 정부과천청사역 사이 3개역이 추가되는 위례~과천선 호재도 예정돼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과천정부청사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과천 자이 역시 위례~과천선 문원역이 생기며 역세권 아파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의 '국민평형'의 호가도 20억원에 달한다.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며 과천을 필두로 경기도에서 전용 84㎡의 '20억원 클럽'에 합류하는 아파트가 속출한 가능성도 있다. 성남 분당구 백현동의 백현5단지휴먼시아 아파트도 지난 2월 84.98㎡(10층)이 18억7500만원에 실거래 됐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경기도에서도 과천, 판교 등은 선호도가 굉장히 높고 거래가가 높게 형성돼 있다"며 "경기도 지역에서도 인구 밀집도가 높고 광역 교통망, 3기 신도시 등 호재가 있는 곳들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으로 유입하려는 수요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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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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