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감염 최악' 인도에 긴급 의료지원

2021. 5. 14.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최악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현지에서 긴급 의료 지원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인도 지역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총 60대의 산소발생기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현지 의료 기금으로 9500만 루피(15억원)를 기부했으며 산소통을 포함한 의료기기들도 추가로 지원했다.

해당 의료지원물품들은 인도 적십자사에 기증돼 인도내 병원 및 의료시설에 배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라데시주에 산소발생기 60대
의료기금 15억 기부·의료기 공급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인도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최악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현지에서 긴급 의료 지원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인도 지역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총 60대의 산소발생기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현지 의료 기금으로 9500만 루피(15억원)를 기부했으며 산소통을 포함한 의료기기들도 추가로 지원했다.

우타르 프라데시주 정보당국 책임자는 “(이번 지원은) 삼성이 CSR(사회공헌활동) 이니셔티브에 따라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지원한 첫번째 사례”라면서 “백신 낭비를 줄이고 치료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 치안판사인 수하스 씨 역시 “삼성의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지역에 위치한 노이다 공장에서 스마트폰과 OLED 패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힌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9일과 12일 두차례에 걸쳐 산소발생기 230대, 산소실린더 200대 및 음압캐리어 100대를 인도에 지원한 바 있다. 해당 의료지원물품들은 인도 적십자사에 기증돼 인도내 병원 및 의료시설에 배분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도는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가 4000명선(13일 기준)을 넘고 있다.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와 함께 의료시스템 붕괴된 상황이다.

양대근 기자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