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조슈아, 타이슨 퓨리 8월 14일 사우디서 1600억원 헤비급 통합타이틀전

이신재 입력 2021. 5. 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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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조슈아와 타이슨 퓨리가 8월 14일(현지 시간) 마침내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을 치른다.

조슈아의 프로모터 에디 헌은 '영국 출신의 두 헤비급 챔피언이 오는 8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전료 1억파운드를 놓고 통합타이틀전을 가지기로 했고 대전료는 두 선수가 50-50으로 나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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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조슈아와 타이슨 퓨리가 8월 14일(현지 시간) 마침내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을 치른다. 1억 파운드(한화 약 1천5백87억여원)짜리 주먹 싸움으로 장소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세기의 주먹대결을 벌일 앤서니 조슈아(왼쪽)와 타이슨 퓨리

조슈아의 프로모터 에디 헌은 ‘영국 출신의 두 헤비급 챔피언이 오는 8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전료 1억파운드를 놓고 통합타이틀전을 가지기로 했고 대전료는 두 선수가 50-50으로 나눈다’ 고 밝혔다. 다수의 영국 매체들은 에디 헌의 이 발표를 보도하며 대전 일자가 확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앤서니 조슈아와 타이슨 퓨리의 대전은 일찍부터 예견되었다. 두 선수 모두 흥행 1순위 복서로 서로가 원하는 싸움이면서 팬들이 기다리는 대결이었다. 문제는 파이트머니였는데 최근 사우디가 적극적으로 나서 계약이 체결 되었다.

조슈아는 WBA(세계복싱협회), WBO(세계복싱기구), IBF(국제복싱연맹) 챔피언이며 퓨리는 WBC(세계복싱평의회)이다.

통합타이틀을 먼저 차지한 것은 퓨리. 그는 2015년 11월 블라디미르 클리츠코를 12회 판정으로 누르고 WBA, IBF, WBO 챔피언이 되었다. 그러나 코카인 양성 반응 등으로 타이틀을 박탈당했고 선수 자격마저 정지 당했다.

퓨리는 지난 해 2월 와일더와의 2차전에서 TKO승하면서 완전히 복귀했다.

IBF 챔피언이었던 조슈아는 2017년 4월 퓨리의 자격 정지로 공석이 된 WBA, WBO, IBO 타이틀을 놓고 싸운 통합매치에서 클리츠코를 꺾으며 퓨리의 뒤를 이었다.

두 선수의 8월 14일 싸움은 주먹 세계의 천하 대세를 결정짓는 세기의 대결. 나이도 한 살 차이(퓨리 32. 조슈아 31)여서 ‘ 예정된 싸움’이었다.

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벌써 2연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1인당 대전료는 약 8백억여원에 이른다.

역대 최고 금액으로 조슈아의 최대 대전료는 2017년 클리츠코 전의 약 630여억원이었다. 환율이나 시기에 따른 차이를 감안해야 하겠지만 1997년 마이크 타이슨의 최고 대전료가 약 530여억원이었다.

올림픽을 놓고 보면 두 선수는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

202cm의 거인인 퓨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 19세에 프로에 뛰어 들었다. 2011년 치소라를 꺾고 영연방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헤비급 무대 정복을 시작했다. 총 전적 30승 21KO 1무승부.

‘영국형 미남복서’인 조슈아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마추어, 프로의 정상을 밟은 최고의 주먹이지만 한차례 패전을 맛보았다.

2019년 6월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WBA, IBF, WBO, IBO 헤비급 통합 타이틀 전에서 예상밖으로 앤디 루이즈 주니어에게 7회 KO패 했다. 프로 첫 패배였으나 리턴매치에서 승리, 타이틀을 되찾았다. 총 24승 22KO 1패.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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