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또 명예살인..20세 게이 청년 친척들이 납치해 참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에서 자신을 논바이너리(Non-binary·남성과 여성을 구별하는 기준에서 벗어난 사람) 동성애자라고 밝힌 20세 청년이 친척들에게 살해됐다고 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앰네스티는 알리레자 파젤리 몬파레드라는 이름의 남성이 자신의 성별 표현과 성적 성향 때문에 살해돼 시신이 유기됐다고 밝혔다.
몬파레드의 죽음은 동성애자들이 이란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고 AFP는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이란에서 자신을 논바이너리(Non-binary·남성과 여성을 구별하는 기준에서 벗어난 사람) 동성애자라고 밝힌 20세 청년이 친척들에게 살해됐다고 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앰네스티는 알리레자 파젤리 몬파레드라는 이름의 남성이 자신의 성별 표현과 성적 성향 때문에 살해돼 시신이 유기됐다고 밝혔다.
이란에서 동성애는 불법이다. 몬파레드의 죽음은 동성애자들이 이란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고 AFP는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몬파레드는 지난 4일 이란 남서부 후지스탄주 아바즈시 외곽에서 살해됐다.
이란의 레즈비언과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인 6Rang은 성명에서 몬파레드가 "친척들에게 납치돼 참수형을 당하고 다음날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가수 데미 로바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알리레자 파젤리 몬파레드의 이야기를 들으니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pb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장모가 정동원 콘서트 따라다녀, 더럽다"…에스파 윈터 팬 남편의 '막말'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나영희 "삼풍 백화점서 쇼핑, 너무 더워 나왔더니…2시간 뒤 붕괴됐다"
- "우리끼리 사돈 맺자" 입주민 맞선 주선하는 '평당 1억 아파트'
- 초등교 난입 100㎏ 멧돼지, 흥분 상태로 날뛰며 소방관에 돌진[영상]
- 함소원 편입·제적설 또 언급…"난 숙대 등록금 없어 미코 나갔을 뿐"
- 고현정, 완전 민낯에 세안 루틴까지 공개…"돼지고기 못 먹어" 왜?
- 강기영, 오늘 형제상…슬픔 속 빈소 지키는 중
- 한예슬, 신혼여행 떠났다…그림같은 리조트 속 10살 연하 남편 공개 [N샷]
- 레슬링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