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150억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

김근희 기자 2021. 5. 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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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15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큐렉소 관계자는 "수주 확대에 따라 의료로봇 생산과 재고 확보가 필요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큐렉소는 사모 전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R&D(연구·개발), 헬스케어 신규 사업 진출, 해외 인허가 획득, 해외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적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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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R&D 투자 등에 사용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15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큐렉소가 전날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큐렉소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이고, 사채의 전환가액은 주당 1만459원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5월20일부터 2026년 4월 20일까지고, 만기일은 2026년 5월 20일이다. 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는 경우 주식총수 대비 4.29%에 해당하는 143만4165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다.

큐렉소 관계자는 "수주 확대에 따라 의료로봇 생산과 재고 확보가 필요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큐렉소는 수술로봇과 재활로봇을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 및 해외 의료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동안 18대의 의료로봇을 국내외 공급했다. 지난달 기준 8대 수주를 확보했고, 4~5대의 추가 수주도 진행 중이다.

큐렉소는 사모 전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R&D(연구·개발), 헬스케어 신규 사업 진출, 해외 인허가 획득, 해외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적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올해부터는 안정적 수주 확대에 따른 재고 확보, 해외 진출을 위한 인허가, 마케팅 및 해외 임플란트 기업들과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헬스케어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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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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