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 덕분" 한전, 1분기 영업익 5716억원..33%↑

세종=안재용 기자 2021. 5. 14.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이 14일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7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5조753억원으로 0.1% 줄었지만 순이익은 1184억원으로 120.9% 늘었다.

발전자회사 연료비는 유가·석탄가 하락, 상한 제약에 따른 화력 발전의 석탄이용률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921억원 감소했다.

전력구입비는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량이 6.9% 증가하면서 1794억원이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전 "저유가 영향으로 영업이익 확대"
= 사진은 한국전력 나주 본사 사옥. (한국전력 제공) 2014.11.30/뉴스1

한국전력이 14일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7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5조753억원으로 0.1% 줄었지만 순이익은 1184억원으로 120.9% 늘었다.

한전은 지난해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시차를 두고 연료비에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력판매량이 2.5% 증가했지만 전기요금 연료비연동제 시행으로 요금이 하락해 전기판매수익은 267억원 감소했다.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는 127억원 줄었다. 전력구입량은 늘었으나 발전자회사 연료비가 감소해서다.

발전자회사 연료비는 유가·석탄가 하락, 상한 제약에 따른 화력 발전의 석탄이용률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921억원 감소했다. 전력구입비는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량이 6.9% 증가하면서 1794억원이 늘었다.

한전 관계자는 "유가·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강도 경영효율화를 통한 전력공급비용 증가를 억제해 전기료 인상요인 최소화를 통한 적정수준의 이익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한전·전력그룹사의 판매량 1kWh(킬로와트시)당 전력공급비용 증가율을 2024년까지 연간 3% 이내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발전부문 전력공급비용 관리를 위해 전력그룹사 협의체를 구성하고 효율화 목표를 공유해 주기적인 실적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신재생 확대, 탄소중립 이행 등을 위해 망투자를 지속 추진하고 저탄소·친환경 중심 해외사업 개발, 신재생 투자확대를 위한 자금조달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네 남친들 다 나랑 잤어, 쓰레기 걸러준 것"…절친의 고백양아버지가 딸 학대, 친구는 성폭행…숨진 채 발견된 여중생 둘코로나 사망자 늘어나는데… '가짜 장례식' 치른 도미니카女 '뭇매'[영상]운전자 없이 고속도로 달린 테슬라…뒷자리엔 철없는 20대제이윤 갑작스러운 비보…팬들 충격 "거짓말이라 해줘요"
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