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도움 활약에 킬 3-2 역전승.. 1부 승격 눈앞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2021. 5. 14.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성(29)의 도움에 힘입어 독일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이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내달렸다.

킬은 13일(현지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레겐스부르크와의 2020-2021 독일 2부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3-2 킬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시즌 2경기를 남기고 2위에 위치한 킬(승점 62)은 승격까지 한 걸음을 남겨두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홀슈타인 킬 SNS 캡쳐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이재성(29)의 도움에 힘입어 독일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이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내달렸다.

킬은 13일(현지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레겐스부르크와의 2020-2021 독일 2부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경기는 어려웠다. 킬은 전반 17분 만에 핸드볼 반칙으로 내준 페널티킥으로 레겐스부르크의 안드레아스 알베르스에게 선제골을 실점했다. 그러나 전반 20분 핀 바르텔스가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을 1-1로 마쳤지만 다시 한 번 기회를 내준 킬이다. 후반 30분 레겐스부르크의 알비온 브레네치이 중원에서 맞이한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킬은 다시 끌려갔다.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34분 킬은 다시 한 번 쫓아갔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재성이 패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시몬 로렌츠가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는 이재성의 리그 6호 도움이다.

실점 후 기세가 꺾일 수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쫓아간 킬은 후반 38분 알렉산데르 뮈흘링의 역전 결승골을 만들며 앞서나갔다.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3-2 킬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이재성은 2선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서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되며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했다. 11.59㎞를 뛰며 팀 내 최다인 3개의 키패스와 76%의 패스 정확도에 도움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한 이재성이다.

도움 1개를 추가한 이재성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를 11개(5골 6도움)로 늘렸다. DFB 포칼에서 기록한 2골까지 합치면 시즌 공격포인트는 13개(7골 6도움)다.

한편, 분데스리가2는 2위까지 1부 리그에 자동으로 승격한다. 이번 시즌 2경기를 남기고 2위에 위치한 킬(승점 62)은 승격까지 한 걸음을 남겨두고 있다. 3위인 그로이터 퓌르트(승점 58)와 승점 4점 차로, 오는 16일 치러지는 카를스루에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올 시즌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하게 된다. 2부 리그 팀들의 1번 목표인 승격에 성공하는 것이며 킬의 첫 번째 1부 리그 진출이다.

또한 선두 보훔(승점 63)과 승점 격차를 1점으로 줄이며 역전 우승 기회를 잡았다. 2부 리그지만 이재성이 독일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leno0910@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