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46분 교체.. 라이프치히, 포칼 결승서 도르트문트에 1-4 완패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2021. 5. 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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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RB라이프치히)이 선발 출전했지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전에서 팀은 패배했다.

라이프치히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포칼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1-4로 졌다.

결승전에서 1-4로 완패하며 라이프치히는 포칼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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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황희찬(RB라이프치히)이 선발 출전했지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전에서 팀은 패배했다.

라이프치히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포칼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1-4로 졌다. 2009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포칼 우승을 노렸지만 엘링 홀란드와 제이든 산초의 막강한 공격력에 무릎을 꿇었다.

황희찬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공격진의 선봉을 맡아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인상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며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시작과 함께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교체됐다.

도르트문트는 경기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5분 만에 제이든 산초가 오른발로 감아차는 슈팅을 통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28분에는 홀란드가 페널티박스 안 우월한 피지컬로 몸싸움을 통한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또한 도르트문트는 전반 추가시간에 마르코 로이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산초의 2번째 골로 3점 차이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26분 다니 올모의 중거리 골로 기세를 올리는 듯 했으나 홀란드가 후반 42분 페널티아크에서 미끄러지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안으로 들어가면서 도르트문트의 4-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승전에서 1-4로 완패하며 라이프치히는 포칼 준우승에 그쳤다. 리그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에 밀려 우승이 좌절됐으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5번째 포칼 우승을 이뤘다. 이번시즌 리그에서 다소 아쉬운 4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포칼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위안을 받았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leno0910@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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