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스페이스X, 첫 지구궤도 비행 계획 공개

김기호 기자 2021. 5. 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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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스타십' 우주선을 이용한 지구 궤도 비행시험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13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자료에서 스타십 시험비행의 다음 단계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차세대 스타십은 '수퍼 헤비 부스터' 로켓에 실려 텍사스주 보카치카 기지에서 이륙해 지구 궤도에 도달한 뒤, 약 90분간의 비행을 마치고 하와이 인근 바다로 귀환할 계획입니다. 이륙 과정에서 부스터 로켓은 분리 돼 멕시코만에 떨어질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발사 일정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3월, 궤도 비행을 올해 7월에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이를 위해 FCC와 미 공군, 미 항공우주국(NASA), 미 연방항공청(FAA)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스타십 프로토타입(시제품)에 대한 시험비행을 진행해왔습니다. 지난 5일에는 'SN15' 모델이 다섯번째 고고도 시험비행에서 처음으로 직립 착륙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앞선 시험비행에서는 비행체가 모두 폭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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