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 카리스마 '약약강강' 면모..안방극장 시선 강탈

최수진 기자 2021. 5. 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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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나라가 '대박부동산'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에서 홍지아(장나라)는 어쩔 수 없이 같이 하룻밤을 보내게 된 오피스텔 퇴마 의뢰인 배수정(지우)이 원귀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하자, "정신 차려. 널 구하려다 죽은 사람이 왜 널 괴롭혀"라며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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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대박부동산’ 방송화면 캡처
[서울경제]

배우 장나라가 ‘대박부동산’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에서 홍지아(장나라)는 어쩔 수 없이 같이 하룻밤을 보내게 된 오피스텔 퇴마 의뢰인 배수정(지우)이 원귀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하자, “정신 차려. 널 구하려다 죽은 사람이 왜 널 괴롭혀”라며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원귀의 기억이 남아있던 홍지아는 “널 구해준 사람의 이름은 주차장에서 죽은 여자도 아니고, 7층 언니도 아닌 이현주라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넌 그 이름을 기억해야 해”라고 눈물을 쏟으며, 가슴 저릿한 슬픔을 전했다.

다음날 홍지아는 배수정이 풀려난 범인 마광태(오의식)를 구속시키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되는 계획을 제안하자, 배수정이 자신과는 달리 죄책감을 떨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나섰다. 홍지아는 마광태가 나타나자 뒤에서 목ㅇㄴ을 잡은 후 마광태가 했던 말을 빗대며 마광태를 내동댕이쳤다. 더욱이 마광태가 휘두른 칼에 손이 베여 피가 나는 상황에서도 도망가는 마광태를 끝까지 쫓았고, 달려오는 트럭에 치여 죽고 난 후 악귀가 된 마광태에게 핏빛 퇴마를 가해, 속 시원한 사이다 한 방을 날렸다.

이후 홍지아는 20년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 위해 오성식(김대곤)의 원귀를 퇴마해 오성식의 기억을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 오인범(정용화)이 모르고 살게 놔두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며 오성식 퇴마를 반대하는 주사무장(강말금)에게 “뻔히 있는 현실을 모른 채로 살면 그걸로 된 걸까요?”라며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이어 오인범에게 도학성(안길강) 옆에 있는 원귀가 오성식이라는 것을 털어놓은 홍지아는 같이 퇴마하러 가자는 오인범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차가움 속에 내재된 따뜻함을 내비쳤다.

도학성을 향한 사기 작전 실패 직후 홍지아는 새로운 의뢰를 받았고, 사전조사를 하러 간 상황에서 오인범과 함께 냉동창고에 갇히고 말았다. 추위에 떨던 오인범이 원귀가 되는 건 싫다고 말하자, “바보 같은 소리 하지마. 죽긴 누가 죽어. 우리 엄마 보내기 전에 절대 안 죽을 거야”라며 엄마의 원혼 퇴마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홍지아가 냉동창고에 갇혀 일촉즉발 위기에 몰린 가운데 갑작스럽게 냉동창고의 문을 열고 등장한 엄마 원귀를 목격한 후 놀라며 주저앉는 엔딩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11회는 오는 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최수진 ssu01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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