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버 통과한 푸홀스, FA '자유의 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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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홀스가 FA 신분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14일(한국시간) "알버트 푸홀스가 웨이버 절차를 통과해 FA 신분이 됐다"고 전했다.
일주일 간의 웨이버 절차를 클레임 없이 통과한 푸홀스는 이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다.
빅리그에서 21시즌을 뛰며 667홈런을 기록한 푸홀스는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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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푸홀스가 FA 신분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14일(한국시간) "알버트 푸홀스가 웨이버 절차를 통과해 FA 신분이 됐다"고 전했다.
푸홀스는 지난 7일 LA 에인절스에서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됐다. 일주일 간의 웨이버 절차를 클레임 없이 통과한 푸홀스는 이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다.
에인절스와 10년 2억4,0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던 푸홀스는 노쇠화와 부진 등으로 시즌 초반 결국 방출을 당했다. 이미 41세가 된 만큼 은퇴를 생각할 나이지만 푸홀스는 여전히 현역 생활을 원하고 있다. 푸홀스는 올시즌 에인절스로부터 잔여 연봉을 모두 수령한다.
빅리그에서 21시즌을 뛰며 667홈런을 기록한 푸홀스는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한 선수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손꼽는 커리어를 쌓은 선수. 다만 커리어는 대단하지만 '41세 푸홀스'는 선수로서 가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과연 자유의 몸이 된 푸홀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 유니폼을 입는다면 어느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한편 1980년생 푸홀스는 200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2년부터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21시즌 통산 2,886경기에 출전해 .298/.376/.545, 667홈런 2,112타점 115도루를 기록했다. 데뷔시즌 신인왕을 수상했고 3차례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으며 통산 10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6차례 실버슬러거, 2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월드시리즈에서도 두 차례 우승했다.(자료사진=알버트 푸홀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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