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전통마을에 갈등 몰고 온 문명

박동미 기자 2021. 5. 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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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객주'의 김주영 작가가 4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

전통을 지키며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한 마을에 문명과 자본이 밀어닥치며 일어나는 갈등을 다룬다.

복길은 젊은 시절 고향을 떠나 산전수전을 겪은 후 귀향해 마을을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그의 사촌 형인 대규는 옷갓마을을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으며, 도회지 생활을 하다 돌아온 복길이 못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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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딱새 죽이기 | 김주영 | 문학동네

대하소설 ‘객주’의 김주영 작가가 4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 전통을 지키며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한 마을에 문명과 자본이 밀어닥치며 일어나는 갈등을 다룬다. 이야기는 작품의 무대인 ‘옷갓마을’의 유래와 관계된 두 인물, 관대규와 관복길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복길은 젊은 시절 고향을 떠나 산전수전을 겪은 후 귀향해 마을을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그의 사촌 형인 대규는 옷갓마을을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으며, 도회지 생활을 하다 돌아온 복길이 못마땅하다. 같은 세상에서 전혀 상반된 삶을 추구하는 두 사람 속에는 이 시대 우리 모두의 모습이 담겨 있다. 236쪽, 1만4500원.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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