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구꽃박람회 5월 27~30일 개최..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화훼 네트워크 플레이스

한경닷컴 2021. 5. 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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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구꽃박람회'가 오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총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다.

대구꽃박람회에는 한국프리저브드플라워작가협회, (사)화훼장식기사협회 대구지부, (사)한국프레스플라워협회 등 30여 개 협·단체가 3,615㎡ 규모로 참가하며, 국내외 플로리스트 590여 명이 참여해 꽃으로 만든 작품과 그 안에 깃든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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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 자연을 담아 시민을 위로하다

-5월 27일, 자연을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시킨 작품의 세계로 초대

‘제12회 대구꽃박람회’가 오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총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다. 대구꽃박람회에는 한국프리저브드플라워작가협회, (사)화훼장식기사협회 대구지부, (사)한국프레스플라워협회 등 30여 개 협·단체가 3,615㎡ 규모로 참가하며, 국내외 플로리스트 590여 명이 참여해 꽃으로 만든 작품과 그 안에 깃든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이 중 녹원플라워 앤 가드닝 박후남 대표는 힐링을 테마로 기획한 ‘Healing with Flower’ 주제관을 통해 관람객들이 꽃을 보고, 향기를 맡고, 꽃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특히 이 주제관에서는 힐링의 알파벳 첫 글자인 ‘H’ 모양을 딴 7.6m 대형 꽃 구조물 벤치에 앉아 꽃향기에 취해보고, 푸른 갈대숲 사이로 걸어가며 산책길을 걷는 듯한 감상을 느낄 수 있다.

또 ‘청라상관’에 참가하는 한국화원협회 대구광역시지회 ‘꽃갈피’는 아름다운 꽃으로 꾸며진 포토존과 위아래가 꽃으로 가득 찬 가로세로 3.6m, 높이 3m 규모의 파고라를 제작해, 관람객들이 파고라에 앉아 힐링도 하고, 포토존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면서 추억을 쌓을 기회를 마련했다.

한국재생아트연구협회는 ‘기분 UP, 작품 UP, 업사이클링 UP’을 주제로 꽃을 접목한 업사이클링 작품을 만들어 청라상관에서 소개한다. 특히 이 조성관에서는 쉬어갈 수 있는 여행길을 테마로, 에펠탑 등 세계 여행지 랜드마크를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식물, 꽃 작품으로 구현하고 플랜트하우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사단법인 경북치유농업협회는 ‘추억여행’을 주제로 청라상관에 참가한다. 청보리밭으로 추억여행을 떠나 오감을 만족시키고,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푸른 청보리밭을 볼 수 있다. 또한 갈색 팜파스와 조성관을 가득 채운 청보리와 함께 원두막, 대형 솟대가 설치되며 새끼 꼬기 체험 등을 운영하여 추억여행을 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대구꽃박람회 측은 이번 박람회는 꽃을 매개로 한 매력적인 예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진행되는 플로리스트의 ‘가장 큰 규모의 교류 네트워크’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총 4일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1,800여 명의 협·단체 플로리스트들이 전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작품에 대한 활발한 정보 공유와 꽃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교류들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농업명장 1호’ 이대건 명장이 ‘난초와 인문학’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5월 27일 전시장 내 미니공연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주제관 선정 작가인 녹원플라워 앤 가드닝의 박후남 대표는 5월 29일 전시장 내에서 주제관 작품 시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2021 대구생활화훼 디자인 경진대회’, ‘플라워 미니음악회’, ‘딤프린지’, 화훼품평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화훼산업 관련 세미나도 개최된다. 세미나는 온라인 유튜브 채널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엑스코는 “이번 박람회는 자연을 예술의 영역으로 이끄는 플로리스트의 작품을 안전하게 관람하고, 꽃을 통해 힐링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박람회를 통해 플로리스트들의 다양한 작품 정보도 공유하고, 위기의 화훼산업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꽃박람회는 5월 26일까지 입장권 사전예매를 완료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장료의 37%를 할인하며, 기초생활유급자 등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에게는 무료입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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