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8년 4조5000억원에 MLB 중계권 계약 연장

이사부 2021. 5. 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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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인 ESPN이 오는 2028년까지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을 유지하게 됐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소유주인 디즈니 채널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7년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새 계약에 따르면 ESPN은 매년 정규리그 30경기를 미 전역에 생중계한다.

ESPN은 지난 8년 동안 중계권료로 56억 달러, 연간 7억 달러를 메이저리그에 지급했는데 이번 새 계약은 총 40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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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이 열린 LA 에인절스의 홈구장인 에인절 스타디움에 붙은 ESPN 로고.<ESPN 프레스 제공>

[OSEN=LA, 이사부 통신원] 미국의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인 ESPN이 오는 2028년까지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을 유지하게 됐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소유주인 디즈니 채널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7년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새 계약에 따르면 ESPN은 매년 정규리그 30경기를 미 전역에 생중계한다. 25경기는 일요일 밤에 열리는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이고 오프닝 나잇 게임, 리틀리그 클래식, 올스타게임 홈런 더비 등을 포함한 5개의 주중 경기에 대한 저작권도 소유하게 된다. ESPN이 중계권을 갖는 30경기는 다른 채널에서는 중복 중계가 되지 않는다. 또 이번 계약에는 와일드 카드 중계권도 포함돼 있다.

이는 지난해까지 ESPN이 연간 90경기를 중계했던 것과 비교하면 66%가 줄어든 것. 이에 따라 ESPN은 현지 시간 월요일과 수요일 경기는 중계하지 않을 방침이다.

중계 경기 수가 줄어듬에 따라 중계권료도 줄어들었다. ESPN은 지난 8년 동안 중계권료로 56억 달러, 연간 7억 달러를 메이저리그에 지급했는데 이번 새 계약은 총 40억 달러다.

한편, 디즈니는 이번 시즌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을 한 중계 당 165만 명이 시청했으며 이는 지난 2019년보다 늘어난 수치라고 전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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