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복귀 연기.. 탬파베이 감독 "아직 부상 회복 못했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무릎 부상 여파가 이어지면서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사진은 최지만이 지난해 10월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뛰는 모습. /사진=로이터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무릎 부상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부상 회복이 늦어지면서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14일(한국 시각)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화상 인터뷰에서 "최지만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밝혔다. 마이너리그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던 최지만은 이미 탬파베이 선수단에 합류했다. 하지만 무릎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캐시 감독은 "많은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통증이 남아 있다"며 "올바른 타이밍을 잡기 위해 기다리고 있고 매일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만약 부상 회복이 오래 걸리면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다시 마이너리그로 돌아갈 수도 있다.

캐시 감독은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지만 확답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이제 타석에서 타이밍을 잡았는데 실전 공백이 길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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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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