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사주 869만주 소각 완료..기업가치 제고 가속화

권세욱 기자 2021. 5. 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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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한국거래소를 통해 자사주 869만주 소각을 반영한 변경상장을 완료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발행주식 총수는 13일 기준으로 기존 8075만주에서 7206만주로 10.8%가 줄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자사주를 사실상 전량 소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행주식 총수가 줄었지만 시가총액은 약 22조5천억원을 기록해 기업구조 개편을 공식화했던 지난 3월 25일 기준 약 20조5천억원 보다 10% 가량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통신사업회사와 투자전문회사로의 인적분할 방침을 내놓은 SK텔레콤은 상반기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 주주총회, 11월 재상장을 통해 완료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오는 2분기 말 분기배당 시행 추진을 포함해 분할 후에도 주주 친화적인 경영 기조를 확고히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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