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네이마르' 술레마나 잡아라..바르사·레알·맨유 19세 샛별 영입전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5. 14. 10:11
[스포츠경향]
‘아프리카 네이마르’로 불리는 샛별이 유럽 빅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만 10대의 잠재력이 큰 공격수를 잡기 위해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영입전에 나섰다.
주인공은 카말딘 술레마나(19). 가나 출신의 술레마나는 현재 덴마크 리그 노르셸란에서 활약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돈발론’은 14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아프리카 네이마르’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술레마나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가 돋보인다. 올 시즌 덴마크 1부리그에서 여러 차례 환상적인 질주와 드리블 능력을 뽐내며 골을 넣어 유럽 축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에 이어 레알도 그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노르셸란에서 데뷔해 13경기 4골을 넣은 그는 올 시즌에는 확실한 주전으로 올라서 26경기에서 10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그의 소속팀 플레밍 페데르센 감독은 “우리는 네이마르와 동등한 잠재력을 가진 선수를 보고 있다. 그가 더 빠르기 때문에 그 이상일 수도 있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에 대한 관심을 보냈다. 플래닛 풋볼은 “그의 속도와 역습 능력은 맨유 솔샤르 감독의 계획에 잘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 빅클럽의 레이다망에 오른 술레마나가 다음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지 주목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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