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 시즌2' 사전 투자에 1,500명 몰려

K콘텐츠 전문 투자 플랫폼 '펀더풀' 14일 투자 오픈

[서울경제]

K콘텐츠 전문 투자 플랫폼 ‘펀더풀’이 내달 방송될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에 대한 투자 모집을 14일 시작했다.

‘펀도풀’ 론칭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투자 알림 신청에 1,500명이 몰렸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는 ‘시청률 보증 수표'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로 시즌 1은 지난 1월 23일 첫 방송부터 6.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최고 시청률 9.7%, 16주 연속 동 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 2’ 역시 임성한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2021년 6월 TV조선, 넷플릭스 동시 방영 예정이다. 이번 투자 상품은 9개월 만기, 시청률에 따라 최대 8%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펀더풀 윤성욱 대표는 “오스카 수상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는 K콘텐츠에 누구나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며 “주식, 펀드 등과 같이 어려운 투자가 아닌 배우, 시청률 등 투자자가 잘 아는 지표를 통해 K드라마에 투자할 수 있기에 일반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금융위원회 등록을 완료한 ‘펀더풀’은 쇼이스트, IBK기업은행, 와디즈 등에서 15년 이상의 콘텐츠 투자 경력을 가지 윤성욱 대표가 설립한 최초의 ‘K-콘텐츠 전문 투자 플랫폼’으로 콘텐츠 제작/배급사에는 새로운 자금 조달의 창구로, 일반인·전문투자기관에는 드라마, 영화, 뮤지컬, 애니메이션, 웹툰 등 상업 대작 K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펀더풀’은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 전시 등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K콘텐츠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5월 말까지 투자알림신청자를 대상으로 3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