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이어 CJ도.. 재계, 백신휴가 도입 확산

이한듬 기자 2021. 5. 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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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기업들이 잇따라 백신휴가 도입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임직원들에게 최대 3일 유급휴가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일반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하면서 지난 달 1일부터 '백신휴가제'를 도입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는 의사 소견서 없이 접종 후 최대 이틀간 병가나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부문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따라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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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업들이 백신휴가를 도입하고 있다. / 사진=뉴스1
국내 주요기업들이 잇따라 백신휴가 도입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임직원들에게 최대 3일 유급휴가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백신 접종 당일을 포함해 이틀 동안의 유급휴가를 보장하고 이상증세가 있는 경우 의사 소견서 등 별도 서류 제출 없이 하루를 추가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2차 접종시에도 백신휴가를 동일하게 쓸 수 있다.

정부는 일반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하면서 지난 달 1일부터 '백신휴가제'를 도입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는 의사 소견서 없이 접종 후 최대 이틀간 병가나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부문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따라달라고 권고했다.

이후 대기업을 중심으로 잇따라 백신휴가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접종 당일 하루 유급 휴가를 주기로했다. 단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의사의 소견서 없이도 이틀 더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접종 당일 하루 유급휴가를 주되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추가로 이틀을 더 준다.

LG는 전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반응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동안 유급휴가를 주기로 했다. 여기에 계열사별로 백신 유급휴가 연장 여부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기업 중 그룹 차원에서 백신휴가를 도입한 것은 LG가 최초다.

이 외에도 네이버와 NHN 등이 최대 3일 가량의 백신휴가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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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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