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도움' 킬, 4연승 행진 1부 승격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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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29)의 활약에 힘입은 홀슈타인 킬이 4연승 행진으로 1부 승격을 눈앞에 뒀다.
킬은 13일(현지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분데스리가 2부 레겐스부르크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올 시즌 킬의 핵심 이재성은 이날 레게스부르크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교체될 때까지 뛰었고,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동점골을 도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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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양 팀 선수 중 최고 8점 맹활약
이재성(29)의 활약에 힘입은 홀슈타인 킬이 4연승 행진으로 1부 승격을 눈앞에 뒀다.
킬은 13일(현지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분데스리가 2부 레겐스부르크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킬(승점 62)은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선두 보훔(승점 63)을 1점 차로 쫓고 있다.
17개팀이 참가하는 분데스리가 2부에서는 1, 2위가 자동 승격하고 3위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킬은 3위 그로이터 퓌르트(승점 58)와의 격차가 4점이어서 최소 2위 이상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킬은 16일 열리는 9위 카를스루에와 33라운드 원정에서 승리하면 2위 자리를 확보해 승격에 성공한다.
올 시즌 킬의 핵심 이재성은 이날 레게스부르크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교체될 때까지 뛰었고,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동점골을 도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재성은 코너킥으로 올라온 공을 머리로 받아 넘겼고, 골지역 정면의 시몬 로렌츠가 역시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킬은 후반 38분 알렉산데르 뮈흘링의 역전 결승골로 귀중한 승리를 일궈냈다.
이재성은 이날 리그 6호 도움을 올렸고, 5골을 포함해 정규리그 공격포인트 11개를 기록했다. 독일축구협회(DFB)컵 대회에서 얻은 2골을 합치면 시즌 7골 6도움으로 늘어난다.
축구 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부지런하고 영리하게 움직이는 이재성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을 주었다. 실제 이재성은 교체될 때까지 11.59㎞를 달렸고, 키 패스 부문에서 가장 많은 3개로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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