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분기 영업이익 5716억원.. 전년比 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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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33%가량 증가한 571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전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5조753억원으로 전년 동기(15조931억원) 대비 0.12%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수요 증가로 인해 전력 판매량이 2.5% 늘었으나 원가연계형 요금제 시행으로 전기판매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7억원 줄었다.
다만 연료비가 전년 동기 대비 1921억원 감소하면서 영업이익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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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33%가량 증가한 571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낮아진 연료가격이 시차를 두고 올해 연료비에 반영되면서 이익이 늘었다. 한전은 향후 연료가격 상승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경영효율화를 통한 이익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5조753억원으로 전년 동기(15조931억원) 대비 0.12%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306억원에서 5716억원으로 32.7% 늘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장은 한전의 영업이익을 68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58.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같은 예상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영업이익 주요 변동 요인을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이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수요 증가로 인해 전력 판매량이 2.5% 늘었으나 원가연계형 요금제 시행으로 전기판매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7억원 줄었다. 원가연계형 요금제란 연료가격에 따라 전기요금도 변동되는 제도다.
다만 연료비가 전년 동기 대비 1921억원 감소하면서 영업이익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석탄가 하락 등에 따라 화력발전의 석탄이용률이 낮아지면서 자회사 연료비가 낮아진 것이다. 기타 영업비용 역시 온실가스 배출권 비용 감소, 수선유지비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1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전력구입비가 1년 전보다 1794억원 늘어나긴 했지만 전체 영업비용은 1588억원 줄었다.
한전은 올해 역시 고강도 경영효율화 작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한전 및 전력그룹사의 판매량 1kWh당 전력공급비용(단위당 비용) 증가율을 2024년까지 연간 3% 이내로 관리하고, 자체 전력공급비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비용 집행 효율성 제고를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신재생 확대, 탄소중립 이행 등을 위해 망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저탄소·친환경 중심 해외사업 개발, 신재생 투자확대를 위한 자금조달 등 ESG 경영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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