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민, 故제이윤 추모 "오해 속 연락 못해서 미안"

온라인뉴스팀 2021. 5. 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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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정민이 과거 문차일드로 함께 활동했던 고(故) 제이윤의 사망 소식에 "그곳에서는 네가 이루고 싶은 것, 다 이루고 행복하길 바랄게"라고 애도했다.

허정민은 14일 인스타그램에 "비보를 듣고 한동안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다. 함께 했던 시간보다 떨어져있던 시간이 많았고, 오해와 편견 속에 연락조차 주고받지 않았지만 언젠간 마주하면 술 한 잔 기울이며 하고 싶었던 말이 정말 많았다"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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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일드 시절 허정민(왼쪽)과 故제이윤. 인스타그램
배우 허정민이 과거 문차일드로 함께 활동했던 고(故) 제이윤의 사망 소식에 “그곳에서는 네가 이루고 싶은 것, 다 이루고 행복하길 바랄게”라고 애도했다.

허정민은 14일 인스타그램에 “비보를 듣고 한동안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다. 함께 했던 시간보다 떨어져있던 시간이 많았고, 오해와 편견 속에 연락조차 주고받지 않았지만 언젠간 마주하면 술 한 잔 기울이며 하고 싶었던 말이 정말 많았다”고 올렸다.

이어 “18살 어린 나이에 이 친구를 만나 정말 힘들게 활동하던 시절 다투기도 하고 으쌰으쌰하던 시절들이 스쳐 지나가더라. 그동안 내가 왜 먼저 연락하지 않았을까라는 자괴감만 들었다”고 후회했다.

허정민은 “네가 날 좋아했을지 싫어했을지 모르겠지만 난 언젠가 너와 다시 만날거라 굳게 믿고 있었기에 상심이 더 크다. 상냥하고 착하디착했던 재웅아. 소심하고 치졸했던 내가 정말 미안해”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 제이윤 소속사 측은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금일 우리 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제이윤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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