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올여름 우승 상관없이 레알 떠날 듯..행선지는 유벤투스or프랑스 국대

박지원 기자 2021. 5. 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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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고 있는 지네딘 지단이 올여름을 끝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지단 감독은 리그 우승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더라도 올여름 레알을 떠난다. 지단이 떠난다면 유벤투스의 타깃이 될 것이다. 유벤투스는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의 후임으로 지단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혹은 유로 2020 이후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맡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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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고 있는 지네딘 지단이 올여름을 끝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차기 행선지로는 유벤투스와 프랑스 국가대표팀이 전망되고 있다.

영국 '스포츠키다'는 14일(한국시간) "지단이 올여름을 끝으로 레알을 떠난다. 지단은 더 이상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신임을 못 받고 있다. 레알은 라울 곤잘레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를 후임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출신인 지단 감독은 선수 생활 시절 엄청난 활약을 바탕으로 수많은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 우승을 차지하면서 프랑스의 역사적인 선수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더불어 클럽에서도 유벤투스, 레알 등을 거치며 FIFA 올해의 선수상을 3회나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지단 감독은 지도자의 길로 발을 내디뎠고 2016년 라파엘 베니테즈를 대신해 레알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지단 감독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팀을 곧바로 정상 궤도로 올라서게 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이뤄내는 등 레알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3연패를 이룬 직후 지단 감독은 사임을 선언하며 레알 감독직을 내려놨다.

이후 레알은 귀신 같이 부진을 겪기 시작했다. 2018-19시즌 레알은 리그, UCL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탈락을 맛보며 지단 감독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 이에 약 10개월 만에 지단 감독을 다시 불러들였고 복귀하자마자 팀을 리그 3위에 안착시켰다.

지단 감독의 복귀 효과는 확실했다. 레알은 2019-20시즌 리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UCL 4강,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탈락하는 등 쉽지 않은 행보를 보였다. 현재 리그에서는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점 2점 차를 뒤진 2위에 올라있다.

매체는 "지단 감독은 리그 우승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더라도 올여름 레알을 떠난다. 지단이 떠난다면 유벤투스의 타깃이 될 것이다. 유벤투스는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의 후임으로 지단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혹은 유로 2020 이후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맡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앞으로 리그에서 아틀레틱 빌바오, 비야레알을 만나게 된다. 아틀레티코는 오사수나,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레알이 역전 우승을 위해서는 잔여 경기를 무조건 다 이기고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과연 지단 감독이 또 한 번의 매직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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