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6푼대 타율로 339억원 받는 '먹튀' 카브레라, "푸홀스에 이어 방출될 것"(미국 CBS스포츠)

장성훈 2021. 5. 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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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급격한 노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강타자 미구엘 카브레라의 거취를 놓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고민에 빠졌다.

올해 38세인 카브레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21경기에 나서 타율 0.160, 홈런 2개, 8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BS스포츠는 그러나, 디트로이트가 카브레라와 그때까지 함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로 MLB 19년 차인 카브레라는 13일 현재 통산 48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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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엘 카브레라

지난해부터 급격한 노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강타자 미구엘 카브레라의 거취를 놓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고민에 빠졌다.

올해 38세인 카브레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21경기에 나서 타율 0.160, 홈런 2개, 8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하락세는 사실상 2017년부터 시작됐다.

보통 한 시즌 평균 30개 이상 쳤던 홈런이 16개로 급격히 저하되더니 이듬해에는 부상으로 38경기에만 출전, 고작 3개의 홈런에 그쳤다.

2019년 136경기에 출전, 12개의 홈런과 59타점으로 평소보다 생산력이 크게 떨어졌으나, 지난해 59경기서 10개의 홈런을 쳐 다시 반등하는가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최근 2경기에서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예전 슬러거 때와는 거리가 멀다.

이에 미국 CBS스포츠는 14일 카브레라가 얼마전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된 앨버트 푸홀스를 비교하며 그의 향후 거취 문제를 다뤘다.

이 매체는 디트로이트가 카브레라를 가까운 미래에 방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브레라는 올해 3000만 달러(약 339억 원)을 받고 2023년까지 매년 3200만 달러(약 362억 원)를 받게 된다. 2024년과 2025년에는 그가 MVP 투표에서 톱10에 들면 자동 계약이 연장돼 3000만 달러의 연봉을 챙길 수 있다.

그가 MVP 톱10에 들 가능성은 없어 보여 그와 디트로이트의 계약은 사실상 2023년까지다.

CBS스포츠는 그러나, 디트로이트가 카브레라와 그때까지 함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생산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노장 선수를 리빌딩 모드에 들어간 팀에 계속 데리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올해로 MLB 19년 차인 카브레라는 13일 현재 통산 48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타율은 0.312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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