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남 재건축 이주 때문에 전세불안? 사실 아니다"

윤종석 2021. 5. 14.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서울 강남의 일부 재건축 단지의 이주 수요로 인해 전세불안이 재현될 수 있다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반박했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에도 서울 전체 이주수요는 3천784가구로 작년 동기 1만1천388가구에 비해 크게 감소하고, 강남4구 이주수요도 2천700가구로 작년 4천752가구의 절반 수준이므로 향후에도 정비사업 이주로 전세 불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정부가 서울 강남의 일부 재건축 단지의 이주 수요로 인해 전세불안이 재현될 수 있다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반박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올해 강남 4구의 이주 수요가 작년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며 전세 불안 우려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선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를 비롯한 서초구 반포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이주가 본격화되고 있어 강남발 전세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서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대해 국토부는 "올해 서울지역 내 정비사업 이주수요 규모는 약 7천637가구로 작년 2만4천708가구의 3분의 1 수준이며, 강남 4구만 봐도 약 4천251가구로 작년 8천348가구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에도 서울 전체 이주수요는 3천784가구로 작년 동기 1만1천388가구에 비해 크게 감소하고, 강남4구 이주수요도 2천700가구로 작년 4천752가구의 절반 수준이므로 향후에도 정비사업 이주로 전세 불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3월부터 서초구 일부 재건축 아파트 이주가 시작됐지만 송파·강남구 전세가격은 1~4월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둔화됐고 최근 소폭 등락을 반복 중인 상황으로 향후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 2분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3분기부터 회복돼 올해 전체적으로는 예년 평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세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전세대책과 2·4대책 등을 통한 단기 주택확충 등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na@yna.co.kr

☞ 배우 채민서 '네번째 음주운전'…왜 집행유예?
☞ 엠씨더맥스 제이윤 자택서 사망…국과수 부검할듯
☞ '평양살이 2년' 영국여성이 경험한 북한 보통 사람
☞ "내 아들이 죽었는데 모두 무죄?"…하천서 숨진 20대 부친 청원
☞ 보아 오빠 권순욱 복막암 4기…"죽고 싶은 마음 없어"
☞ 해리 왕자 "영국 왕실 생활은 트루먼쇼에 동물원…"
☞ '경찰에 신고도 했었는데'…조현병 아들에 살해된 60대
☞ 여중생 성관계후 살해…복역중 무기수에 전자발찌?
☞ 빌 게이츠, 골프 친구에 "사랑없는 결혼 생활"
☞ 무서운 여중생들…"조건만남 거부하고 신고해 보복"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