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최대 3일 코로나19 백신 유급휴가 도입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입력 2021. 5. 14. 09:34
[스포츠경향]
CJ그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해 최대 3일의 휴가제도를 도입한다.
CJ그룹은 14일 이 같이 밝히며 대상은 전 계열사 임직원이라고 설명했다.
CJ그룹에 따르면 이 제도는 백신 접종 당일을 포함해 이틀 동안 유급 휴가를 보장한며, 이상 증세가 있으면 의사 소견서 등 별도 서류 제출 없이 하루를 추가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백신 휴가는 2차 접종 시에도 동일하게 부여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주 사원협의회 등을 통해 백신 휴가 도입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며 “임직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급휴가 이후에도 임직원 상태에 따라 개인 연차를 사용해 충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 LG그룹, 네이버, NHN 등이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 대기업 그룹 차원에서는 LG에 이어 CJ가 두 번째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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