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지능력 향상' 국산 해상감시레이더 양산..내년 전력화

유현민 2021. 5. 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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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서 이동하는 선박과 항공기를 탐지하는 능력이 좋아진 국산 해상감시레이더가 내년부터 전력화된다.

방위사업청은 14일 LIG넥스원과 약 1천640억 원 규모의 해상감시레이더-Ⅱ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상감시레이더-Ⅱ는 LIG넥스원에서 독자 연구개발에 성공한 장비로, 미국 업체와 기술협력 방식으로 생산된 기존 레이더보다 인접한 표적을 분리·식별하는 탐지 능력과 정확도가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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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감시레이더-Ⅱ [방위사업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해상에서 이동하는 선박과 항공기를 탐지하는 능력이 좋아진 국산 해상감시레이더가 내년부터 전력화된다.

방위사업청은 14일 LIG넥스원과 약 1천640억 원 규모의 해상감시레이더-Ⅱ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상감시레이더-Ⅱ는 LIG넥스원에서 독자 연구개발에 성공한 장비로, 미국 업체와 기술협력 방식으로 생산된 기존 레이더보다 인접한 표적을 분리·식별하는 탐지 능력과 정확도가 향상됐다.

레이더 안테나 외부에 보호 덮개를 씌운 '레이돔'(Radome)' 형상이 적용돼 강풍과 태풍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중단 없이 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전파 방사 방식을 디지털로 바꿔 열과 충격에 강하고, 전력 소모를 줄이는 등 안정성도 높아졌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이 레이더는 내년부터 해군에 순차적으로 배치돼 동·서·남해 전 해역에 설치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해상감시레이더-Ⅱ의 독자적 국내 개발과 안정적 양산체계 구축으로 우리 군의 해상감시와 조기대응 능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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