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96골' 살라, 드록바 아성 넘기 일보 직전..'8골차'

신동훈 기자 2021. 5. 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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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메드 살라(28)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아프리카 공격수에 도전한다.

살라는 이집트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하지만 살라는 리버풀 데뷔 시즌 EPL 36경기에 나와 32골 11도움을 올리며 득점왕에 성공했다.

살라는 현재 EPL에서만 96골을 넣고 있는데 이는 EPL 역대 아프리카 국적의 선수 중 득점 3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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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모하메드 살라(28)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아프리카 공격수에 도전한다.

살라는 이집트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FC바젤 등에서 뛰던 그는 2014년 첼시로 왔다. 첼시 측면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완전히 밀렸고 피오렌티나, AS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로마로 인연이 닿으며 완전이적했고 2016-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경기에 나와 15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를 본 리버풀이 살라를 데려왔다. 당시 이적을 두고 많은 팬들이 '첼시에서 실패했기에 믿기 어려운 선수다'고 평하며 의문의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살라는 리버풀 데뷔 시즌 EPL 36경기에 나와 32골 11도움을 올리며 득점왕에 성공했다. 2018-19시즌에는 22골, 지난 시즌에는 19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올 시즌도 활약이 대단하다. 리버풀은 흔들리고 있지만 살라는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는 중이다. EPL 34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 21골을 기록 중이다.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과 득점이 동률인 상태다. 잔여 3경기 결과에 따라 살라가 개인 통산 3번째 득점왕에 오를 수도 있다.

지금과 같은 기세면 곧 아프리카 최강자 자리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살라는 현재 EPL에서만 96골을 넣고 있는데 이는 EPL 역대 아프리카 국적의 선수 중 득점 3위에 해당된다. 사디오 마네(93골), 야쿠부 아이예그베니(95골)보다 높은 기록이다.

남은 선수는 둘이다. 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했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97골), 첼시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록바(104골)이다. 두 선수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인점을 고려하면 윙어 살라 득점력이 얼마나 대단한 지 확인 가능하다. 살라가 계속 리버풀에 남아있는다면 드록바를 넘어 역대 최다 득점자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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