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X맛남의 광장' 이 정도면 공익 예능 맞죠? [TV와치]

송오정 2021. 5. 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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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맛남의 광장'이 백종원과 함께 사회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5월 13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74회에서는 양송이 농가를 돕기 위해 백종원과 '맛남' 멤버들이 나섰다.

이날 백종원은 다양한 소비를 위해 양송이 탕수 레시피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맨손으로 양송이를 버무리던 중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게, 하다가 뭘 만지면 안 된다"라며 교차 오염을 경계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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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이 백종원과 함께 사회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5월 13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74회에서는 양송이 농가를 돕기 위해 백종원과 '맛남' 멤버들이 나섰다. 이날 백종원은 다양한 소비를 위해 양송이 탕수 레시피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맨손으로 양송이를 버무리던 중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게, 하다가 뭘 만지면 안 된다"라며 교차 오염을 경계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면서 "5월 14일이 무슨 날인지 아느냐"고 질문을 던져 집중시킨 후 '식품 안전의 날'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모두 입을 모아 몰랐다고 놀라워하면서 요리 중 계속해서 손을 씻는 위생을 다함께 강조했다.

이는 백종원이 SBS '골목식당'에서도 매년 언급했던 내용이다. 앞서 '골목식당'은 특급 안내사항이라며 '식품의 날 5월 14일'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김성주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식품 관리가 소홀해지는 시기"라며 요식업계뿐만 아니라 각 가정 위생에도 힘쓸 것을 독려했다. 백종원도 "최근 배달요리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특히 더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뿐만 아니라' 맛남'은 실태 파악을 위해 양송이 농가를 방문하며, 독특한 요리법에 주목했다. 농가 사장님 부부가 내놓은 양송이 요리는 밑동만 사용한 것으로, 밑동이 없이 사용되는 기존 양송이 요리 형태와 달랐다.

백종원은 "활용법이 알려지면 밑동 있는 양송이가 유통돼도 소비자들이 사시겠다"라며 양송이 밑동에 주목했다. 이는 양송이 농가의 폐기물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겐 저렴한 양송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더불어 밑동까지 활용한 요리로 소비자도 자연스럽게 환경을 위한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줄이기 운동)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두 프로그램 모두 요식업 대표 백종원을 중심으로, '캠페인'적 성격을 띠고 있다. 침체한 상권과 농어축산업을 되살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국민에게 함께 소비함으로써 내수 시장 강화를 고무한다. 또한 국민 개개인의 공중보건까지 놓치지 않는 등 차세대 '착한 예능' 역할을 다하고 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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