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다음달 초연..정동환·김소진

양은하 기자 2021. 5. 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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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소리를 악보로 구현한 음악가의 삶을 다룬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가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은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를 오는 6월22일부터 7월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시미언 피즈 체니와 그의 딸 로즈먼드, 그리고 내레이터가 등장하는 3인극으로, 죽은 아내에 대한 시미언의 사랑과 그리움을 음악과 시적으로 직조된 언어, 아름다운 무대로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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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소리 음악으로 구현한 음악가 이야기
배우 정동환(세종문화회관)©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자연의 소리를 악보로 구현한 음악가의 삶을 다룬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가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은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를 오는 6월22일부터 7월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파스칼 키냐르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주인공 시미언 피즈 체니는 미국 뉴욕주 제너시오의 성공회 사제로, 정원에서 지저귀는 온갖 새들의 노랫소리뿐만 아니라 물 떨어지는 소리, 옷깃에 이는 바람 소리 등 생명이 없는 사물의 소리까지 음악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실존 인물이다.

작품은 시미언 피즈 체니와 그의 딸 로즈먼드, 그리고 내레이터가 등장하는 3인극으로, 죽은 아내에 대한 시미언의 사랑과 그리움을 음악과 시적으로 직조된 언어, 아름다운 무대로 구현한다. 오경택 연출과 이진욱 작곡가, 황정은 작가가 참여했다.

극 중 시미언 역은 배우 정동환이 연기한다. 내레이터는 김소진, 딸 로즈먼드는 이경미가 각각 맡았다. 이경미는 시미언의 죽은 아내인 에바 역까지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작품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실험적 작품을 위한 기획 시리즈로 선보이는 '컨템포러리S' 프로그램 작품이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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