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인플레이션 공포에 나흘만에 하락..1120원 중후반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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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원 가량 하락해 나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 물가까지 역대 최고치로 오르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지만 뉴욕증시와 코스피가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가 회복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 강도에 비해 환시 영향은 제한적이고,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나오며 미국 증시의 안정에 이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 전환 여부 주목하며 1120원대 중후반 중심의 등락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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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선호 회복에 달러 강세 진정 국면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원 가량 하락해 나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 물가까지 역대 최고치로 오르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지만 뉴욕증시와 코스피가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가 회복됐다. 전일 장중 1.7%까지 올랐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1.6% 중반대로 내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대, 달러인덱스는 90포인트 후반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13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5%포인트 하락한 1.663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수준 보다 0.01% 오른 90.771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 서프라이즈에도 연준 인플레 공포 진화 발언과 가치주, 대형 테크주 반등에 나흘 만에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9% 오른 3만4021.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2% 상승한 4112.5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2% 뛴 1만3124.99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68% 올랐다.
위험선호 회복에 국내 증시도 나흘 만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9.24포인트(0.30%) 오른 3131.35에 출발했다. 외국인은 1148억원 가량 팔며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개인이 2465억원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1311억원 매도하는 중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 강도에 비해 환시 영향은 제한적이고,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나오며 미국 증시의 안정에 이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 전환 여부 주목하며 1120원대 중후반 중심의 등락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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