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경, 여자 자유형 1500m 한국 신기록..'도쿄행 1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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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자유형 한다경(전북체육회)이 한국 경영 선수 중 가장 먼저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정 했다.
한다경은 13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첫날 여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면서 16분26초67의 한국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다경은 2019년 5월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우승 당시 자신이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16분32초65)을 2년 만에 5초98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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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자유형 한다경(전북체육회)이 한국 경영 선수 중 가장 먼저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정 했다.
한다경은 13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첫날 여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면서 16분26초67의 한국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다경은 2019년 5월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우승 당시 자신이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16분32초65)을 2년 만에 5초98 앞당겼다. 또한 '올림픽 자격기록'(Olympic Qualifying Time·OQT)인 A기준기록(16분32초04)도 가뿐히 통과했다.
한다경은 생애 첫 올림픽 진출에 성공하고 한국 신기록 포상금(100만원)까지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 한다경은 "올림픽까지는 생각하지 못했고 기록을 단축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며 "흔들릴 대마다 저를 다잡아주신 부모님과 대표팀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 동료 김우민(강원도청)도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15분14초26으로 우승했다. 올림픽 기준기록(15분00초99)에는 못 미쳤지만 6개월 만에 25초 가까이 기록을 단축했다.
김우민은 "800m 준비가 잘 돼 있어 1500m에서도 자연스럽게 기록이 잘 나왔다"고 설명했다.
남자 평영 조성재(제주시청)도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2년 2개월 만의 경신이다.
조성재는 같은 날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평영 100m 예선 2조에서 1분00초11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문재권(서귀포시청)이 2019년 3월 경영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1분00초20으로, 26개월여 만에 0.09초를 단축했다.
이번 기록은 OOT A기록(59초93)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올림픽 선발기록(Olympic Selection Time·OST)인 B기록(1분01초73)은 넘어선 수준이다. 조성재는 14일 열릴 결승에서 A기준기록에 재도전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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