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르미누 멀티골' 리버풀, 맨유 4-2로 격파..5위 도약

이정철 기자 2021. 5. 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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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멀티골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끝내 후반 2분 피르미누가 통렬한 슈팅으로 맨유의 골 망을 갈라 3-1로 달아났다.

후반 23분 마커스 래쉬포드가 에딘손 카바니의 도움을 받아 리버풀의 골네트를 흔들어 2-3으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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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버풀이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멀티골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60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64)와의 격차를 4점 차로 줄였다. 반면 맨유는 승점 7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맨유였다. 전반 10분 상대 나다니엘 필립스의 자책골을 틈타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맨유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34분 디오고 조타가 필립스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피르미누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패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흐름을 잡은 리버풀은 후반전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왔다. 끝내 후반 2분 피르미누가 통렬한 슈팅으로 맨유의 골 망을 갈라 3-1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맨유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3분 마커스 래쉬포드가 에딘손 카바니의 도움을 받아 리버풀의 골네트를 흔들어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리버풀은 이후 점유율을 늘려가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세밀한 패스로 추가골을 노렸다. 끝내 후반 45분 모하메드 살라가 침착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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