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드라마 '지리산'으로 한류관광 재점화

국립공원공단·에이스토리와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13일 드라마 ‘지리산’ 제작사인에이스토리, 국립공원공단과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리산’은 전지현, 주지훈이 출연하는 드라마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킹덤’의 김은희 작가와 ‘스위트홈’,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참여했다.

국립공원공단 드라마제작지원단 사무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공사 박정하 국제관광본부장, 국립공원공단 김종희 경영기획이사, 에이스토리의 한세민 부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맺은 기관은 앞으로 드라마의 원활한 제작, 촬영지 연계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 홍보마케팅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지리산 방영 시점에 맞춰 드라마세트장 등 촬영지 및 지리산국립공원 연계 지역관광코스를 발굴해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희 한국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한류와 한국관광에 대한 세계적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드라마, 영화 등 영상콘텐츠를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마케팅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포스트코로나 대비 한류관광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