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투 헤븐' 이제훈 울린 유품정리사 이야기[TV보고서]

이민지 2021. 5. 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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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마지막 이사가 시작된다.

5월 14일 베일을 벗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 분)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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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마지막 이사가 시작된다.

5월 14일 베일을 벗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 분)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는다.

윤지련 작가가 유품정리사 김새별 대표 에세이에서 영감을 받아 이야기를 완성했고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고인이 남긴 진심과 이야기를 소중하게, 끝까지 전하는 유품정리업체 무브 투 헤븐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드라마는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자신만의 세계 속에 사는 그루와 아픈 과거 속에 갇혀 사는 상구가 유품 정리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진짜 가족으로 성장하는 이야기, 또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며 접하게 되는 가슴 아픈 에피소드가 복합적으로 진행된다. 주변과 단절되고 무관심이 가득한 세상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이들의 이야기가 매화 펼쳐질 예정. 고독사, 산업재해, 해외 입양 등 저마다의 사연이 순수한 그루의 시선을 통해 그려진다.

그루는 뛰어난 관찰력과 기억력으로 고인들이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읽어내고, 세상에 부정적이었던 상구는 그루와 함께하며 점점 변화한다. 그루의 친구 나무(송승희 분) 또한 그루를 든든하게 지키면서 소외되었던 우리 주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들은 무브 투 헤븐을 통해 산업 재해로 세상을 떠난 청년부터 고독사한 노인 등 사회의 그림자 뒤에 가려진 사연을 발견하고 대신 전달하면서 삶과 죽음, 사랑과 상실의 의미를 깊이 알아간다.

'무브 투 헤븐'은 세 사람의 성장기이자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인 셈이다.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고 웃고 울게 만들 예정. 김상호 감독은 "엄청 신파나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부담될 수 있는데 유품정리를 통해 담담하게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게 이 시리즈의 큰 힘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귀띔했다.

이 이야기를 위해 지진희, 최수영, 이재욱, 윤지혜, 정석용, 정영주, 이문식, 임원희, 정애연 등 배우들이 동참해 풍성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제훈은 "시나리오를 보면서 그런 부분들을 많이 느끼고 눈물 흘리지 않을 때가 없었다. 사연과 주인공들이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이번 작품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모든 작품이 나에게 소중하고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그런데 다른 작품은 차치하더라도 '무브 투 헤븐' 만큼은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자꾸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따뜻해지고 먹먹해진 순간이 많다. 그 감정을 여러분들께도 고스란히 전달해주고 싶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훈을 울린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위로가 되는 작품으로 평가 받을지 베일을 벗는 '무브 투 헤븐'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넷플릭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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