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브라질 발레와 GEM매칭펀드..인재육성 위해 10만달러 출연

옥승욱 2021. 5. 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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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브라질 최대 철광석 공급사 발레(Vale)와 GEM매칭펀드를 체결하고, 한국·브라질 양국의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금번 발레와의 GEM 매칭펀드 체결을 시작으로 저탄소 대체 원료 개발 등 ESG 경영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2020년에도 호주 철광석 공급사인 에프엠지(FMG)와 GEM 매칭펀드를 체결해 양국 인재 육성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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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명 아쿠아마린
2년간 매년 10만달러 기금 조성
한국과 브라질 지역사회 인재 육성 활동에 출연
[서울=뉴시스] 5월 12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비대면 ‘GEM 매칭펀드 협약식‘이 열렸다.(왼쪽부터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 발레 마르셀로 스피넬리(Marcello Spinelli) 철광석 부문 사장, 윤성원 원료2실장) (사진=포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포스코가 브라질 최대 철광석 공급사 발레(Vale)와 GEM매칭펀드를 체결하고, 한국·브라질 양국의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GEM 매칭펀드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영상회의로 대체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 발레 마르셀로 스피넬리(Marcello Spinelli) 철광석 부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원료 공급사와 철강사간 설립한 최초의 글로벌 매칭펀드다. 기금은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지원사업 등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체결된 양사간의 GEM 매칭펀드는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향후 2년간 양사가 미화 5만 달러씩 매년 총 10만 달러의 기금을 출연할 예정이다. 1년 주기로 한국과 브라질 각 국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교육 지원사업에 기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GEM매칭펀드의 GEM이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는 뜻을 담고 있고 있다. 또한, 이번에 체결된 매칭펀드의 공식 명칭은 영원한 젊음과 행복을 상징하는 '아쿠아마린(Aquamarine)'으로, 양국 학생들의 빛나는 꿈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표현한다.

포스코는 금번 발레와의 GEM 매칭펀드 체결을 시작으로 저탄소 대체 원료 개발 등 ESG 경영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2020년에도 호주 철광석 공급사인 에프엠지(FMG)와 GEM 매칭펀드를 체결해 양국 인재 육성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양사간 수소사업 협력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와 발레는 올해 안에 브라질 마라바(Maraba) 지역의 지식스테이션(Knowledge Station)에 기금을 출연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라바 지역 학생들의 대학 입시 지원 등에 기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지식스테이션은 발레의 사회공헌 조직인 발레 재단(Vale Foundation)이 운영하는 기관이다.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교육, 문화 및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한국 지역사회 인재 육성 사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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