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전기차 생산..8조원대 투자계획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2021. 5. 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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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투자하고, 현지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업계의 반응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와 수소 인프라,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총 74억달러(한화 약 8조 3879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바이 아메리칸' 정책에 따라 현지 투자와 생산이 강조되는 가운데 현대차 외에도 삼성과 LG 등도 미국 투자 계획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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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방미 전후 '투자설' 제기..'바이 아메리카' 정책에 맞춤
현대자동차 미국 앨러배마 공장 전경.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법인 홈페이지 캡처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투자하고, 현지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투자 규모는 중장기적으로 약 8조 40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업계의 반응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와 수소 인프라,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총 74억달러(한화 약 8조 3879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이다. 하반기부터 아이오닉5를 미국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전기차 현지 생산을 통해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인 발표 시점은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정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말 일주일 일정으로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을 둘러보고 지난 24일 귀국했다.

당시 방미 목적을 놓고 전기차 현지 생산 타진을 위해 다녀왔다는 설은 이미 제기된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바이 아메리칸' 정책에 따라 현지 투자와 생산이 강조되는 가운데 현대차 외에도 삼성과 LG 등도 미국 투자 계획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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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dkyo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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