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잘 나가는 수원의 히트작 '매탄소년단' 정상빈
[앵커]
프로축구 K리그1 3위 수원 삼성의 상승세의 비결은 '매탄소년단'으로 불리는 2000년대생 유망주들이었습니다.
특히 갓 데뷔한 만 19살의 정상빈은 강팀들을 상대로 득점포를 터뜨리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정주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포항과의 프로 데뷔전에서 수비수 다리 사이로 데뷔골을 터뜨렸던 2002년생 정상빈,
무적의 전북까지 무너뜨리고 '롤모델' 음바페의 골 세리머니를 흉내내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수원 유스팀 매탄고 출신인 정상빈은 '매탄소년단'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적인 플레이로 시즌 4골을 기록중인 정상빈은 수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정상빈 / 수원 FW> "경기장 안에서 감독님 코치님 형들이 제가 앞에서 그렇게 뛰어주는 걸 원하고 팬분들께서도 그런 걸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K리그 전통의 강팀들을 상대로 득점하며 골잡이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준 '2002 월드컵둥이' 정상빈은 2002년 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안정환을 동경했습니다.
<정상빈 / 수원 FW> "안정환 선배님의 칩슛 그거 보고 많이 감탄해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좀 따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데뷔도 전에 구성된 도쿄올림픽 예비명단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상빈 / 수원 FW> "제가 더 노력하고 좋은 모습 계속해서 보여준다 하면 대표팀 감독님이나 올림픽 대표팀 감독님이나 제 성향을 보고 마음에 드시면 뽑아주실 거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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