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감독 "벤자민이 더 빌드업 된 상태..양현종 등판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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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대체 선발로 양현종(33)이 아닌 웨스 벤자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우드워드 감독은 "벤자민은 마이너리그에서 잘 던졌고 우리가 기대했던 것을 해냈다. 벤자민도 그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는 선수"라며 "3명의 선수 중 누가 선발로 나섰더라도 괜찮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벤자민이 100구를 던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양현종, 알라드 중 한 명은 이날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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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대체 선발로 양현종(33)이 아닌 웨스 벤자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우드워드 감독은 14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화상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 선발 투수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벤자민은 빌드업이 된 상태다. 다른 두 선수보다 더 많은 공을 던질 수 있다. 벤자민이 선발로 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텍사스는 아리아라 고헤이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선발 자리를 놓고 고민했다. 구단은 양현종, 콜비 알라드, 벤자민 등을 놓고 고민했고 결국 벤자민을 선택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벤자민은 마이너리그에서 잘 던졌고 우리가 기대했던 것을 해냈다. 벤자민도 그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는 선수"라며 "3명의 선수 중 누가 선발로 나섰더라도 괜찮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선발로는 벤자민이 나가지만 양현종의 등판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드워드 감독은 "벤자민이 100구를 던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양현종, 알라드 중 한 명은 이날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현종은 지난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 3⅓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선발로 나와 잘 던졌음에도 다시 불펜으로 돌아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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