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또 함께하고"..식품업계, 가정의 달 "바쁘다 바뻐"

[서울=뉴시스] 도미노피자 오광현 회장(왼쪽), 서울대학교병원장 김연수(사진=도미노피자 제공) 2021.05.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식품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하다. 기부활동, 캠페인 등을 통해 이웃들에게 다양한 나눔을 실천 중이다. 소외된 이들 없이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상생을 이어나가는 기업 행보를 소개한다.

도미노피자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희귀난치질환 환아를 위한 희망나눔기금이다. 도미노피자는 매년 희망나눔 캠페인과 세트메뉴 판매 수익금 일부, 도미노피자 임직원 기부금을 희망나눔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환자 의료비 지원, 소아질환 연구, 아동복지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2005년부터 16년째 서울대어린이병원에 후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3억원을 기부했다. 환아 258명 치료비를 지원했다.

SPC행복한재단은 한국 월드비전과 함께 '주말에 뭐 먹니?' 캠페인을 진행했다. 비대면 고객참여 사회공헌 활동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객이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해피앱)을 통해 '좋아요' 또는 댓글로 응원 참여하면, 1건당 1식을 적립해 SPC행복한재단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18일까지 진행한다. 캠페인 종료 후 전국 결식아동 300여 명에게 4주간 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주말에 먹을 수 있는 SPC그룹 식사용 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SPC해피버스데이파티를 통해 전국 아동보육시설 500여 개에 생일 케이크를 선물한다. SPC해피버스데이파티는 파리바게뜨 가맹점과 지역아동센터가 1대1 결연을 맺고 케이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소외계층 아동에게 우리 쌀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 다쿠아즈' 등 케이크를 전달했다. 자사 역량을 활용한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해 기획했다. 소외계층 아동 인권 향상·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펼친 위스타트와 함께 했다. 위스타트 '제대로 된 한 끼'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6곳을 통해 어린이 200명에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아이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쿠킹클래스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투썸플레이스 직원들이 서울 송파구 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케이크를 만들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캠페인을 이어나가겠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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