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백상예술대상, 유재석·이준익 감독 대상..'괴물' 3관왕 [종합]

김나연 기자 2021. 5. 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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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과 영화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이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13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유재석과 이준익 감독은 각각 TV 부문과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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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이준익 / 사진=백상예술대상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영화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이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13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유재석과 이준익 감독은 각각 TV 부문과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유재석은 지난해 TV 부문 남자 예능상에 이어, 올해는 최고 영예인 TV 부문 대상 트로피를 차지하며 '원톱 MC'의 위엄을 과시했다.

그는 "제가 작년에 큰 상을 받으면서 '7년 후에 뵙겠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1년 만에 이렇게 또 염치없이 큰 상을 받게 됐다.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 상은 저 혼자 받을 수는 없다. MBC '놀면 뭐 하니?', SBS '런닝맨', KBS 2TV '컴백홈', tvN '식스센스' 등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에 대해 TV 진행자, MC로 많이 얘기들 하시는데 저는 사실 1991년도에 데뷔한 개그맨이다. 앞으로도 제 직업처럼 많은 분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볼 수 있는 많은 즐거움이 있지만 조금 더 웃음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언급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 사진=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을 차지한 이준익 감독은 "'자산어보' 시나리오가 나왔을 때 상업적이지 못해서 큰 자신이 없었다. 촬영비를 줄이기 위해 각 부분의 스태프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이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과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우정 출연해준 훌륭한 배우들, 자신의 이익을 뒤로 하고 희생하고 헌신한 결과로 이 상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수상의 공을 돌렸다.

이어 이 감독은 "흥행에 큰 성공은 못 했지만 이 영화의 가치는 인정 받았기 때문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11일 세상을 떠난 고(故) 이춘연 씨네 2000대표를 애도하기도 했다.

JTBC 드라마 '괴물'은 작품상을 비롯해 주연 신하균이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대본을 집필한 김수진 작가가 TV 부문 극본상을 차지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펜트하우스'의 김소연에게 돌아갔다.

영화 부문의 작품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수상했고, 감독상은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이 받았다. 남녀 최우수연기상은 '소리도 없이'의 유아인, '콜'의 전종서가 차지했다. TV 부문 남녀 예능상은 각각 이승기와 장도연이 받았다.

연극 부문은 고(故) 이은용 작가·구자혜 연출의 '우린 농담이(아니)야'가 백상연극상을 비롯해 배우 최순진이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하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명단

-TV부문

▲대상=유재석
▲드라마 작품상=JTBC '괴물'
▲최우수 연기상='괴물' 신하균, '펜트하우스' 김소연
▲예능 작품상=MBC '놀면 뭐하니?'
▲교양 작품상=KBS '아카이브 프로젝트-모던코리아2'
▲예능상=이승기, 장도연
▲틱톡 인기상=김선호, 서예지
▲연출상=tvN '악의 꽃' 김철규
▲조연상=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오정세, OCN '경이로운 소문' 염혜란
▲극본상=JTBC '괴물' 김수진
▲예술상=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조상경
▲신인 연기상=JTBC '18어게인' 이도현, 넷플릭스 '인간수업' 박주현

-영화부문

▲대상='자산어보' 이준익
▲작품상='삼진그룹 토익반'
▲최우수 연기상='소리도 없이' 유아인, '콜' 전종서
▲감독상='소리도 없이' 홍의정
▲조연상='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 '세자매' 김선영
▲각본상='내가 죽던 날' 박지완
▲예술상='승리호' 정성진-정철민
▲신인 감독상='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신인 연기상='결백' 홍경, '남매의 여름밤'의 최정운

-연극부문

▲백상연극상='우리는 농담이(아니)야
▲연기상='우리는 농담이(아니)야 최순진, '햄릿' 이봉련
▲젊은연극상='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통합사회탐구 영역' 정진새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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