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저가 매수 유입에 나흘 만에 반등..테슬라 3%↓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저가 매수 유입으로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산업 대표주와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3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33.79포인트(1.29%) 상승한 3만4021.4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49.46포인트(1.22%) 오른 4112.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도 93.31포인트(0.72%) 상승한 1만3124.99로 체결됐다.
전날 3대 지수는 2%가량 하락했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이날 개장 전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전년 동월 대비 6.2% 급등하며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이는 2010년 11월 통계 편제 이후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공포에도 이날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1.79%), 마이크로소프트(1.69%), 알파벳(1.02%)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3.09% 하락했다. 전날 테슬라가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사용한 자사 전기차 결제를 돌연 중단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16.17% 하락한 23.13을 기록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hj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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