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니얼, 해킹단체에 500만달러 지급"

뉴욕=김영필 특파원 2021. 5. 14. 0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킹단체에 500만 달러(약 56억7,000만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콜로니얼은 지난 7일 사이버 공격을 받은 지 수 시간 만에 해커들에게 약 500만 달러를 암호화폐로 지급했다.

하지만 이것이 너무 느려 콜로니얼은 자체 백업을 계속 활용해야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랜섬웨어 공격에 암호화폐 지급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가동 중단에 한때 미 남부지역 주유소에 사재기 수요가 몰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기름이 동났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킹단체에 500만 달러(약 56억7,000만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콜로니얼은 지난 7일 사이버 공격을 받은 지 수 시간 만에 해커들에게 약 500만 달러를 암호화폐로 지급했다.

해커들은 돈을 받자마자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는 방안을 보냈다. 하지만 이것이 너무 느려 콜로니얼은 자체 백업을 계속 활용해야만 했다. 미국 정부도 이같은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미국 정부는 범죄행위에 몸값이나 대가를 지불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민간 기업”이라며 사실상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송유관 시스템을 재가동을 상당 부분 시작했고 대다수 시장에서 제품운송을 하고 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